부처님오신날 맞아 19일 서대전시민공원 연등축제

대전불교사암연합회가 오는 19일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대전시민 연등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축제는 오전 10시 불교문화재 전시 및 체험마당(단청그리기, 탁본뜨기, 사물놀이 등)과 불교문화 공연한마당(법우스님의 살풀이, 조희열무용단 등)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법회, 관불, 헌화 등이 진행되는 봉축법요식 행사가 열린다.

오후 6시부터 열리는 봉축법요식은 대전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우석스님의 타종, 한양사 성경스님의 법고, 여성불자회의 육법공양, 대전사암합창단 연합회의 삼귀의 및 찬불가, 반야심경 및 봉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대전비구니 청림회 회장인 성련스님의 고불문, 이종경 여성불자회장의 발원문, 태고사 남산 스님의 축원, 진각종 경정정사의 대회사, 구암사 북천 스님의 봉행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오후 7시 서대전 광장에서 출발하고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등행렬은 충남도청 사거리를 지나 대전역까지 수십여 개의 화려한 상징등과 등불이 시가지를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전불교사암연합회는 낮 12시부터 1시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수와 떡 등을 제공한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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