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 석교동 자생단체협의회는 14일 회원들이 직접 경작한 채소를 첫 수확해 김치를 담근 후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대전시 중구 제공

대전시 중구 석교동 자생단체협의회(회장 이원규)는 14일 회원들이 직접 경작한 채소를 첫 수확해 열무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 100세대에게 전달했다.

석교동 자생단체협의회는 지난 3월 '사랑의 밑반찬 사업'의 일환으로 남씨종중에서 무상으로 대여받은 관내 사랑의 텃밭에 감자, 얼갈이배추, 열무 등을 파종한 후 재배해왔다.

자생단체협의회는 이날 얼갈이 배추와 열무를 수확해 열무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으며, 추후 감자 등 다른 작물도 추가로 수확해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자생단체협의회 회원인 김판금 새마을부녀회장은 “봉사자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반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밑반찬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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