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4일간 목척교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추억’을 주제로 지난 1960~70년대 목척교 장날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냈고, 이를 배경으로 한 연극, 마임, 신파극, 퍼포먼스 등 30개 단체의 거리 공연이 열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옛날 시골 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혁필 장수가 시민들에게 가훈을 써주기도 했고, 뽑기 아줌마, 뻥튀기 장사 등이 등장해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신세대들에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치벽 대전연극협회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연극 세계를 야외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