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피크를 던져라’, 15일부터 대전가톨릭아트홀

▲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 출연진. 아신아트컴퍼니 제공
락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가 오는 15일부터 6월 17일까지 대전가톨릭문화회관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피크를 던져라는 20대 인디밴드 이야기를 통해 자유롭게 꿈꾸는 젊은 청춘들의 열정과 희망, 좌절 등을 느낄 수 있다.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직접 기타와 드럼을 연주해 극에 현장감을 더하고 사실성을 높인다. 여기에 흥겨운 음악과 배우들의 호연은 콘서트장 같은 분위기를 방불케 한다.

피크를 던져라는 대학에 입학한 지아가 락 밴드 ‘비 온 뒤 비’의 공연을 본 후 기타리스트 지우에게 한 눈에 반하면서 시작한다. 고등학교 때 밴드 활동을 했던 경험이 있던 지아는 지우와 만나기 위해 ‘비 온 뒤 비’의 드러머가 되고자 한다.

결국 지아는 오디션에 참여해 드러머가 되지만 상상했던 것과 다른 밴드 생활에 실망하게 된다. 밴드 리더 후니의 강압으로 각자가 원하는 음악 대신 사회비판적 음악만을 고집하게 되고 밴드 분위기는 점점 침울해 진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 무명밴드로 살아가는 멤버들은 갈등과 좌절을 겪게 되는데….

문의 1599-9210. 일반 3만 5000원 청소년 1만 7500원.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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