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황제와 영웅의 재발견’ 18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 로버트 레오나르디, 바이론 피데치스.

로시니, 베토벤, 쇼스타코비치… 이들의 명곡들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불후의 명곡시리즈1 ‘황제와 영웅의 재발견’을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다.

지휘엔 바이론 피데치스, 피아노엔 로버트 레오나르디가 나선다. 지휘자로 나서는 바이론 피데치스는 비엔나 아카데미에서 첼로와 지휘를 공부했으며 독주자와 지휘자로서 그리스를 비롯한 수많은 해외 오케스트라에서 실력을 쌓아왔다.

이번 공연에서 피아노를 맡는 로버트 레오나르디는 매년 세계적인 베를린 필하모닉과의 협연을 통해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1989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2년마다 개최되는 쟈를란트 국제 음악 페스티벌, ‘Saar-Lop-Lux 페스티발’ 협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희극 오페라의 활기와 화려함이 돋보이는 로시니의 ‘이탈리아의 터키인’, 세계 3대 피아노 협주곡으로 한국의 봄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베스트 명곡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5번’, 시대의 영웅을 돌아보듯 기나긴 교향곡의 길에 마지막 이정표를 세운 명곡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5번’ 등을 빈틈없이 꽉 채워진 조화로운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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