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숙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기획조정실장
충남 금산 출신… 전산시스템 선진화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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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숙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기획조정실장이 행정안전부 최초 9급 출신의 여성 고위공무원이 됐다.

충남 금산 출신인 유 실장은 지난 74년 3월 행정서기보로 공직에 입문한 뒤 전산처리사와 전산처리관, 전산사무관, 전산서기관 등을 거치면서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산파 역할을 해온 공직자로 평가받고 있다.

유 실장은 특히 공직생활과 함께 전산계산학 석사와 컴퓨터학 박사 학위 등 자신의 업무는 물론 자기 계발도 게을리 하지 않아 행안부 내에서도 ‘학구파’로 불리는 인물이다.

유 실장은 옛 행정자치부 내 정보화 팀장과 정보화교육운영팀장,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화조정관 등을 역임하며 전자정부 사업을 완료했으며, 복지계좌제 도입 및 정보연계방안 등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유 실장은 이른바 ‘민원 24’로 불리는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확대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장애인 도우미 개선과 공공 ‘I-pin’ 서비스 개선, 불법복제변조방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우리나라 전산시스템의 선진화를 이룬 주인공이다.

유 실장은 행안부에서 국과수 정희선 원장, 국가기록원 김혜순 기록정책부장, 행정정보공유 및 민원선진화추진단 김혜영 단장 등에 이어 4번째로 여성 고위공무원에 오르게 됐다.

서울=방종훈 기자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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