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대전시개발위원회 회장

'익사이팅(Exciting) 대전'

지금 대전이 감동과 재미, 신바람나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바로 지역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가정의 달 5월, 우리 대전에서는 5월 1일 대전세계조리사대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온천대축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전뿌리문화축제, WTA대전하이테크페어, 엑스포과학공원 어린이날행사, 유성구 어린이대축제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들이 예정돼 있다.

대전시는 이번 축제들을 참가자가 직접 만들어 가는 참여형 축제, 전통과 현대 그리고 미래가 어우러진 공감축제, 우리의 멋과 맛을 널리 알리고 세계화하는 축제로 기획하면서 다른 축제들과 차별화해 시민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한국인의 손맛, 세계인의 입맛'을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음식관련 국제행사인 만큼 세계인의 시선이 대전에 집중돼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다양한 경연과 각종 음식문화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되고 있어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그리고 대한민국온천대축제는 온천과 건강, 과학 프로그램이 주를 이뤄 민간참여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돼 우리 시민들에게 축제에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한다.

이번 축제로 인해 다소 침체됐던 온천산업이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 조상들의 뿌리를 찾아볼 수 있는 대전뿌리문화축제는 이전과 달리 축제장을 마을개념으로 조성해 마을에서 일어나는 관혼상제행위를 스토리텔링화해 표현하고, 관람객과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한다고 한다.

어른들에게는 자신의 뿌리를 다시금 찾아보고, 아이들에게는 우리 전통을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어 의미 있는 축제가 될 듯하다.

이 외에도 우리 대전지역에 크고 작은 국제적 행사와 지역축제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

이러한 축제들은 많은 관광객 유치로 인해 지역소득증대, 고용창출과 같은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지역 간 문화교류, 지역주민들의 자긍심 및 문화의식 고취, 지역이미지 향상 등 사회문화적 효과가 매우 크므로 우리는 성공적인 지역축제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 시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축제의 외형적 규모보다 참신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의 참여확대를 유도해 그들 스스로 지역문화로 정착되고, 지역을 대표하는 트렌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즉 성공적으로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핵심은 바로 우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대전이 세계 속에 이름을 알리고 명품도시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익사이팅 대전'을 넘어 '익사이팅 월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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