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클농원, 영인 월선리 2만여평에

아산시 영인면 월선리 일대에 식물원을 겸비한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피나클가든 관계자는 12일 "바람과 물, 빛을 소재로 한 생태관광농원을 조성, 2006년 봄 개화기에 맞춰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인면 월선리 산27-7번지 일대 2만여평의 부지에 조성 예정인 피나클가든농원의 정상부에는 풍력을 이용한 발전과 바람개비의 원리와 형태, 대지를 포용하는 바람개비의 이미지를 살린 전망대가 들어선다.

또 닭, 염소, 토끼, 사슴 등을 방목 사육하는 생태학습장과 우리나라 야생화를 재배하는 야생화원과 허브농장이 조성된다.

식물농장에서는 기암괴석에서 자라는 식물을 재배하고, 물레방아를 이용한 수력발전의 원리와 농원 중심부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빛의 자원화를 형상화한다.

특히 토종식물농장과 과일농장을 조성해 청소년들의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재 지표조사 결과 개발부지 내 유적의 존재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피나클농원측은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 2006년 봄 개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불모의 섬 외도를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킨 외도 해상공원의 신화가 아산에서 재현되길 기대한다"며 "피나클농원이 개장하면 지역경제에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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