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달부터 하루 상·하행 2회씩 검토

<속보>=계룡시 두계역에 빠르면 내달부터 고속철이 정차될 전망이다.

11일 두계역 관계자는 "내달부터 하루에 호남선 상·하행선 각각 2회씩 고속철이 정차될 것으로 예상하고 각 차량에 대한 시간표 조절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철도청 등 관계기관에서 명확한 방침은 내려오지 않았지만 조만간에 내려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차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번 새마을호 정차 추진의 선례가 있다"며 "두계역은 고속철 정차를 위해 400m의 플랫홈과 폭 5.5m로 갖춰져 있어 정차에 따른 별다른 공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계역 고속철 정차 시간대는 군인들이 이용하는 시간에 맞춰 정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계역은 호남선 상·하행선에 1일 88편의 열차가 통과되고 있고, 이 중 50%가 넘는 47편의 열차가 정차하며, 1일 평균 이용객은 8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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