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시장 예산처·건교부 방문

염홍철 대전시장은 11일 대전 지하철 1호선 건설사업 등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과 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대전 지하철 1호선 건설과 국도 17호 금산선 확장사업 등 내년도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염 시장은 "국도 17호 금산선은 대전의 남부관문으로 지난 94년 확장공사를 시작해 충남구간은 이미 완공됐고 대전구간은 대전시와 건설교통부가 나누어 시공하고 있다"며 "2006년 금산에서 개최되는 '금산 세계인삼엑스포'와 연계해 조속히 개통할수 있도록 미개통구간(1.7㎞)에 대한 소요사업비 126억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해 주거나 또는 건교부 시행 구간에 포함시켜 확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염 시장은 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도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의 정상적인 건설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고 특히 전체 공정상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내년도 투자여건을 고려하면 정부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 지하철 건설 국비보조율을 현행 50%에서 70% 이상으로 상향 지원해 줄 것과 지하철 건설에 따른 부채상환에 국비 50% 지원 등 정책적 지원도 건의했다.

이날 강 장관은 남대전 종합유통단지 개발에 대해 '유통단지 개발종합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전지하철 1호선 재원확보에 대해 기획예산처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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