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전시 서예대전 우수상 최운현씨

▲ 최운현씨
"감히 생각지도 못한 이번 상은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글씨를 통한 희열을 맛보고 싶습니다."

제11회 대전시 서예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최운현<사진>씨는 "글씨는 내 마음의 안정을 찾아 주는 등 육체적·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며 "나를 부지런하게 만들어 주고 가족의 화합에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5년 전 학정 조사형 선생을 만나 본격적인 글씨를 쓰게 된 최씨는 "일을 하면서 서예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변의 많은 분들과 도청 서우회 회원들, 학정 선생님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비록 지금은 어머님을 돌보기 위해 홍성에 와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주위분들과 함께 있다"고 강조했다.

새벽시간과 퇴근 후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글씨를 쓰고 1주일에 한두 번씩 학정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다는 최씨는 "글씨는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기에 아주 좋은 취미"라면서 서예를 적극 권했다.

최씨는 "학창 시절에는 그림을 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글씨쓰는 작업이 몸에 맞는 것을 느낀다"며 "예술적인 접근에 용이한 전서를 계속 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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