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도시 태안에서 열리는 '2012 태안 튜울립 꽃 축제'가 22일 태안군 남면 신온리 현지에서 개장식을 갖고 내달 8일까지 17일간 축제에 들어갔다.

'수줍은 사랑의 고백'이란 주제로 개장한 이번 튤립 꽃 축제는 빨강, 노랑 등 알록달록 튤립이 축제장을 가득 메우고 유채, 패튜니아, 메리골드 등 다양한 품종의 꽃들이 형형색색 어우러져 개장 첫날부터 가족과 연인 등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았다.

화려한 꽃들 외에도 자연사박물관, 민속박물전시관, 태안홍보관, 백합전시관, 네덜란드홍보관, 캐릭터홍보관 등 여러 부대시설들과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각종 전시와 체험행사는 물론 다양한 스토리와 테마를 부여해 계절마다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백합, 가을에는 다알리아, 겨울에는 빛이란 주제로 화종과 스토리를 달리해 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가족과 연인 등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라는 평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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