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에 따르면 칠성면 사은리 산막이옛길 입구 능선에는 소나무 사이로 소담스럽게 핀 진달래꽃이 괴산호의 경관과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 폭의 그림을 선사하고 있다.
또 산막이옛길 입구에서 등잔봉(해발 450m)에 이르는 등산코스에도 진달래꽃이 피기 시작해 등산객들에게 산행에서 흘린 땀을 씻어주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산 정상에서 바라본 괴산호 수면과 비학봉과 군자산, 옥녀봉, 아가봉에서 핀 산벚꽃 등이 그림처럼 펼쳐져 산수화를 연상시키고 있다. 폭 2m, 길이 4㎞ 구간으로 조성된 산막이옛길에는 망세루와 호수전망대, 고공전망대, 괴음정 등 30여 개의 명소가 즐비해 가족과 연인들에게 걷는 기쁨을 안겨주는 등 최고의 명품길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소나무 사이로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옛 향수에 젖어 들게 한다"며 "빼어난 괴산호의 경치와 진달래의 어우러진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괴산=곽승영 기자 focus505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