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산막이옛길에 아름다운 진달래 향연이 펼쳐져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괴산군청 제공
괴산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산막이옛길에는 요즘 아름다운 진달래 향연이 펼쳐져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칠성면 사은리 산막이옛길 입구 능선에는 소나무 사이로 소담스럽게 핀 진달래꽃이 괴산호의 경관과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 폭의 그림을 선사하고 있다.

또 산막이옛길 입구에서 등잔봉(해발 450m)에 이르는 등산코스에도 진달래꽃이 피기 시작해 등산객들에게 산행에서 흘린 땀을 씻어주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산 정상에서 바라본 괴산호 수면과 비학봉과 군자산, 옥녀봉, 아가봉에서 핀 산벚꽃 등이 그림처럼 펼쳐져 산수화를 연상시키고 있다. 폭 2m, 길이 4㎞ 구간으로 조성된 산막이옛길에는 망세루와 호수전망대, 고공전망대, 괴음정 등 30여 개의 명소가 즐비해 가족과 연인들에게 걷는 기쁨을 안겨주는 등 최고의 명품길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소나무 사이로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옛 향수에 젖어 들게 한다"며 "빼어난 괴산호의 경치와 진달래의 어우러진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괴산=곽승영 기자 focus505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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