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기획예산처에 타당성 조사 의뢰

천안∼오창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예비 타당성 검토에서 긍정적 결과가 도출된 데 이어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경제성 검토작업도 착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최근 건설교통부가 당진∼천안과 안동∼영덕 등 2개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요청해 옴에 따라 한국개발원(KDI)에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에 대해 검토를 의뢰했다.

총연장이 45㎞에 달하는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건설에는 모두 9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기획예산처는 예상하고 있다.

건교부는 당진지역 산업지대와 아산신도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을 서둘러 추진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당진∼천안 구간을 고속도로가 아닌 무료 고속화 도로로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예산처가 앞서 KDI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경제적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 내려진 천안∼오창간 고속도로(예상 사업비 7201억원) 신설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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