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현장체험·주말강좌등 대폭 강화

최근 문화센터 여름학기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 대전지역 백화점들이 주5일제를 겨냥한 이색 강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400여개 강좌에 4600여명의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주5일제에 대비한 가족 단위의 테마기행 코스를 대폭 강화하고 회원 모집에 나섰다.

'부모님과 현장학습을 떠나요'라는 테마체험 기행코스를 마련하고 '어린이 레프팅 교실', '별자리 캠프' 등 다양한 가족 현장 체험교실을 강화했다.

총 360여개 강좌에 5500여명의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문화센터는 이번 여름학기 주말 강좌를 대폭 늘려 주5일제에 대비했다.

'창의력 레고 수학 베이비 짐', '창의력 레고 뮤직', '엄마랑 뫼비우스 수학교실' 등 4개 가족 강좌를 토요일에 배치하고, 주5일제 근무로 주말문화센터 강좌에 관심 있는 맞벌이 부부 모시기에 나섰다.

백화점 세이도 '부동산 재테크', '발관리', '부부행복교실', '풍선아트 전문가 과정' 등 주5일 근무제에 관련한 직장인과 가족 강좌를 늘리고 총 320여개 강좌 3500여명의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주5일제가 올 7월부터 확산됨에 따라 여가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폭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문화센터도 주말 강좌와 현장 체험학습 등의 가족 강좌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