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병석·이상민·박범계 당선자

▲ 4·11 총선에서 당선된 민주통합당 이상민(유성구), 박병석(서구갑), 박범계(서구을·왼쪽부터) 당선자가 12일 민주통합당 대전시당에서 합동 기자회견 시작 전 손을 맞잡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민주통합당 대전지역 박병석(서구갑), 이상민(유성구), 박범계(서구을) 19대 총선 당선자는 12일 시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MB 정권 심판’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정권 심판론을 통해 압승하지 못한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지역 이익을 위해선 여야를 막론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병석 당선자는 “4년 전 1석에서 3석으로 늘어난 것은 큰 성과”라면서도 “서민경제를 파탄 내고 민주주의와 남북관계의 후퇴에도 여당이 3석을 차지한 것은 아이러니하다. 새누리 정권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진다”고 말했다. 이상민 당선자는 “선거운동기간 유권자를 만나면서 민심은 곧 천심이라는 것을 다시 깨우쳤다”며 “MB 정부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혈세를 탕진한 것에 국민은 회초리를 아꼈다”고 강조했다.

박범계 당선자는 “시민이 절묘하게 여야를 분할 구도를 만들어 준 점은 존중한다”며 “대전의 이익을 위해선 여야가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해야 한다. 시민의 준엄한 판단에 부응하고 혁신하고 있는지 항상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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