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만 3000여명 방문 … 트레킹코스·등산로 정비 편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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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이 연출하는 빼어난 절경으로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홍성의 용봉산에 산행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용봉산을 찾은 등산객이 8만 5000여 명에 이르고 3월 한 달 등산객이 4만 3000여 명에 달하는 등 봄을 맞아 용봉산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제역 여파로 산행객수가 급감해 2011년 같은 기간의 2만 3000여 명 방문과 비교할 때 네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며 2010년 동기 6만 6000여 명과 비교해도 3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군은 그동안 용봉산에 자연휴양림과 산림전시관을 조성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개발을 통해 산행객들이 자연을 즐기며 도시 속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최적의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쾌적한 산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야생화트레킹 코스 개발, 등산로 정비 등에 노력을 기울여 용봉산을 찾는 이들의 호평을 받아 왔다.

군은 또 민선5기 들어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용봉산의 강점을 십분 살려, 홍성원도심과 내포신도시를 잇는 연계발전의 거점으로 개발해 원도심 공동화에 대비하고자 용봉산지구 개발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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