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병무청 홍보 활동 “작은 역할이라도 최선”

병무청(청장 김영후)은 10일 오전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지난해 육군에 입대해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으로 복무 중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를 제9대 병무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비는 앞으로 1년 간 병무청의 각종 홍보모델 활동과 의정부 306보충대 등에서 열리는 '현역병입영문화제' 등에 참석해 병무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영후 청장은 이 날 병무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병무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국가를 위한 젊은이들의 성실한 병역 이행이 진정으로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일임을 우리사회에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비는 "앞으로 비록 작은 역할이겠지만 달라진 병무행정을 널리 알리고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우대받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비는 징병검사를 받으러 온 후배들에게 자신의 군 복무 경험담과 연예활동에 대한 후배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병무홍보대사로의 첫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가수 비는 지난 2011년 10월 입대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다 올 2월 24일부터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으로 자리를 옮겨 복무하고 있으며 2013년 7월 10일 전역 예정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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