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시도당위원장 출사표]

자유선진당 대전·충남 시도당 권선택, 류근찬 선거대책위원장은 10일 “충청인의 저력, 선진당과 함께 다시 한번 발휘돼야 한다”며 호소했다.

권선택 위원장은 “선진당은 18대 국회 때 대전시민의 절대적인 지지로 6개 선거구 중 5개 의석을 휩쓸었지만, 아쉽게도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하면서 세종시 원안과 과학벨트 공약 사수를 위해 국회가 아닌 거리로 뛰쳐나오게 됐다”며 “국회에서 삭발까지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선진당과 대전시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이뤄낸 결과”라며 “대전이 뭉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저력을 다시 한 번 선진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열변했다.

류근찬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는 수도권 규제 완화로 충청도에 직격탄을 날렸고, 국민이 낸 세금으로 오히려 국민을 감시하고 뒷조사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류 위원장은 이어 “세종시를 지켜 낸 것은 바로 충남도민과 선진당뿐”이라며 “선진당이 목숨을 건 투쟁을 할 때 민주당은 외면했다”고 덧붙였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