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시도당위원장 출사표]

민주통합당 대전·충남 시도당 박범계, 양승조 선거대책위원장은 10일 “현 정권에 우롱당한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며 출사표를 밝혔다.

박범계 선대위원장은 “이명박 정권, 새누리당 정권에서 역주행한 4년, 민생이 외면받고 경제가 파탄 난 무능한 4년 너무나 답답했다”며 “낡은 논리로 정치 생명을 연명하는 세력, 하는 일 없이 시간만 허비하다 다시 한 번 믿어달라고 읍소하는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유권자의 투표만이 대전이 중앙정치 중심 세력으로 다시 태어나는 방법”이라며 민주통합당은 오직 서민 99%를 챙기겠다”고 간절히 호소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지난 4년간 대한민국은 암흑기였으며, 서민과 중산층이 몰락한 시대였다”며 “이명박 정부는 747개 공약을 내걸고 집권했지만, 반 토막에도 못 미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청을 우롱한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은 심판받아야 한다”며 “충청도의 이름으로 심판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 사람의 가치에 투자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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