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정창영)은 기관사의 인적오류(휴먼에러) 예방을 위한 근본 해결책 마련을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휴먼에러 연구위원회' 를 출범시켰다고 10일 밝혔다.

'휴먼에러 연구위원회'는 철도 113년사에 처음으로 운영되는 기관사 인적오류 관련 위원회로 지난 3월 기장의 실수로 KTX 열차가 정차역인 동대구역을 그대로 통과한 일 등을 계기로 출범하게 됐다.

연구위원회는 오는 9월까지 6개월간에 걸쳐 그동안 발생된 기관사(KTX는 기장)의 휴먼에러를 외부 전문가의 다각적인 시각으로 분석해 근본적 원인을 밝히게 된다. 이를 통해 기관사의 건강 증진과 업무 집중력 향상으로 열차 운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위원회 위원장에는 신택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위촉됐으며, 위원은 휴먼에러(인간공학) 전문교수와 정신건강의학전문의 및 생활체육과학 전문교수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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