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달시장개척단 파견·해외진출관 운영 계획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중앙아시아와 유럽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해외조달시장 진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 강화 방침은 지난 3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조달시장 개척 활동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판에 따른 것이다.

조달청은 지난 3월 26~30일 민관합동으로 추진한 동남아 조달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양국 정부기관 및 기업들과 거래 상담회를 주선, 총 152건(18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린바 있다.

조달청은 우선 나라장터 엑스포 행사에 해외진출관을 운영해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와 외국 조달공무원을 포함한 해외바이어와 상담회를 갖는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 마케팅을 강화한다.

또 미국 정부조달 박람회에 우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 우수 중기제품을 직접 전시하고 미국 구매담당공무원 및 기업인과의 상담도 주선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에 민관합동 조달시장개척단을 추가로 파견하게 된다.

조달청은 해외 조달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보다 체계적인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법적·제도적 기반도 보강할 계획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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