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등 정당후보와 달라

세종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무소속 출마자 3명은 공동으로 무소속 출마의 설움으로 “늦은 시간대에 방송은 하나마나 아니냐”는 지적을 했다.

10일 출마자들에 따르면 무소속 출마자들의 방송 토론회는 “9일 오후 1시부터 30분간 모 방송사에서 실시하고 10일 밤 12시 40분부터 새벽 1시 10분까지 30분간 녹화 방송을 하는 바람에 늦은 시간대에 유권자들이 과연 얼마만큼 시청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정당인 출마자의 경우 9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모 방송사에서 토론회를 녹화해 같은날 저녁 11시 40분부터 12시 40분까지 1시간 방송을 해 무소속은 30분 정당인은 1시간으로 차별했다”고 밝혔다.

또 “똑같이 선거비용도 부담하는 등 후보자로서의 역할은 같은데 유독 방송토론회에서 무소속을 이처럼 차별화시키는 것은 무소속 후보자들의 토론회에 대한 잘못된 관행이라”며“같은 후보끼리 정당인 3명은 1시간, 무소속은 3명은 30분은 후보자를 모독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세종시장은 3명이 출마를 해 65분을 5명이 출마란 세종시 교육감은 90분의 토론회를 가져 국회의원선거 무소속 3명의 출마자는 30분이고 늦은 시간대 방송이어 큰 의미가 없는 토론회가 됐다”고 비난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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