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교육용 제작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학교숲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탄소중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용웹 ‘탄소나무스쿨(V1.0)’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초등생 교육용으로 개발된 해당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자라는 나무의 종류와 수를 입력하면 흡수할 이산화탄소와 배출할 산소(O2) 양을 계산,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 등을 알려주는 것으로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 '기후변화와 산림' 코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산림과학원원은 수종별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산소 생산 및 대기 오염물질 제거량 등은 자체 연구결과와 미국 도시숲 효과 환산 방법인 UFORE 모델을 적용했다. 또 학교 및 가정에서의 에너지 사용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에너지관리공단의 자료 등을 근거로 했다.

산림청은 해당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나무심기와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