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1대1 표심굳히기 … 김종현, MB 심판론 공격

▲ 거리에서 시민과 대화하는 윤진식 후보. 새누리당 제공

4·11 총선 충주선거구 후보들이 지난 주말 표심 공약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지역 내 상가 밀집지역과 주요 도로변 등 시민들이 몰리는 곳곳에서 자신들의 공약을 거듭 외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또 선거유세전 막바지임에도 새로운 공약을 연이어 제시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새누리당 윤직식 후보는 주요 공약외에도 대규모 자동차 연구단지 조성과 이에 따른 지역발전 효과, 유기질비료값 지원, 노인틀니·항암제 지원 및 치매 요양보험 확대 등의 추진을 강조하며,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갖는 등 표심 굳히기에 들어갔다. 특히 청년층부터 노인층까지 두루 만나면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충주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 후보는 "지난 1년 7개월 동안 지구 두 바퀴 반을 넘는 10만㎞ 이상을 달리면서 오직 충주발전을 위해 일해 왔다"면서 "18대 국회의원 임기는 충주발전을 완성하기엔 너무 짧은 기간으로 전폭적인 지지로 새로운 4년을 맡겨준다면 그동안 벌여놓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완성시켜 충주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겠다"고 마지막까지 초심의 각오를 강조했다.

▲ 거리에서 시민에게 인사하는 김종현 후보. 통합진보당 제공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는 윤금순 통합진보당 비례후보의 지원을 받아 선거 마지막 주말 총력을 기울였다. 지역 장터와 행사장, 체육대회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MB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줬다.

지원에 나선 윤 비례후보는 "현재 대한민국 농촌은 이명박 정권의 망국적 한미FTA협상안 비준 강행으로 수입산 농산물의 대대적인 공세 속에 대책 없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충주시민과 농민을 함께 생각하는 정책으로 전환, 반값비료, 반값사료제도 실현, 기초농산물에 대한 국가수매제, 밭직불금제, 채소류 가격 상하한제 실현 등으로 이제는 야권단일후보 김종현이 죽어가는 대한민국과 충주시의 농민들을 살려줄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김 후보도 "농가수익 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업의 보호와 육성에 앞장서겠다"며 "풍요로운 충주, 시장이 활발해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충주시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별취재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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