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산림생태계 건강성 제고를 위해 산림복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2017년까지 145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훼손된 산림을 복원, 훼손 이전의 구조와 기능을 가진 원래 상태에 가깝게 돌려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산림복원 개념정립과 핵심생태축 보전·복원, 산림 생물다양성 증진, 산림생태계 복원기반 구축 등 네가지 사업을 4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이를 9개 세부과제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백두대간과 비무장지대(DMZ) 일원, 해안림을 3대 핵심생태축으로 복원해 생태계의 연속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백두대간 및 정맥지역 훼손지 생태복원 면적을 현재 연평균 10㏊ 수준에서 30㏊ 수준으로 넓히고 마루금 생태축을 연결하게 된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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