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영동보호관찰소가 지난 2월부터 사회봉사대상자를 투입해 농기계 무상 수리 및 농작물 파종 등 농촌일손돕기를 시행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그동안 농촌지역과 연계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던 보호관찰소가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에 놓여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시작됐다. 농기계 수리 관련 기술자격증을 보유한 봉사명령대상자를 배치, 농기계 수리(경운기 등 60여 대) 안전점검 및 정비 소양교육을 관내 농촌지역 30여 가구에 지원했다. 또 과수나무 전지작업, 버섯 종균 넣기, 농작물 파종 등 사회봉사자 141명을 투입해 농촌일손돕기 봉사명령을 실시하고 있다.

안종백 영동보호관찰소장은 "농촌일손돕기,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복구, 기타 민생지원사업 등에 봉사명령대상자들을 신속하게 투입해 사회봉사명령 집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