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7천평 규모에 총사업비 62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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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사업 예정지구인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240번지 일원) '효자지구'에 대한 건설교통부 승인이 나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7일 대덕구에 따르면 도시개발 장기 미집행 지역인 읍내동 효자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최근 건설교통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최종 완료했다.

모두 8만 8966㎡(2만 7000평)인 효자지구 정비에는 국비 31억 1200만원을 비롯해 시비 18억 6700만원, 구비 12억 4500만원 등 총 62억 2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덕구는 2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우선 투입, 연내에 지구 지정을 비롯해 개선계획, 지구단위계획 및 교통영향평가 등을 비롯해 실시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효자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착수돼 2008년 완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효자지구는 해당 지역의 건축물을 모두 철거하고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공동주택 개량 방식이 아닌 도로 개설과 상하수도 정비, 편의시설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현지 개량 방식으로 추진돼 대대적인 개발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덕구는 효자지구와 함께 지난해부터 신대동(171-2번지 일원) 신대지구와 신탄진동(295-59번지 일원) 남경지구 등 2개 사업지구에 대해서도 현지 개량 방식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2개 사업지구는 현재 보상협의가 진행 중으로 올해 안에 공사를 착수해 내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대덕구 관계자는 "효자지구의 경우 평지가 아닌 구릉지 형태를 띤 지역이기 때문에 아파트 신축 등의 공동주택 사업방식을 채택할 수 없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 현지 개량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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