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硏 7장면 사진공개

▲ 지난 5일 새벽 대덕연구단지 내 천문연에서 촬영한 개시월식 진행과정 모습.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지난 5일 새벽에 이루어진 개기월식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천문연은 "5일 새벽 2시51분 달이 지구의 반 그림자에 가려지는 반영식을 시작으로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진행과정을 촬영했다"고 6일 밝혔다.

천문연은 이날 ▲월식 전 보름달 사진부터 ▲반영에 들어간 달(반영식) ▲본영에 달어간 달(부분월식 시작) ▲부분월식 진행 달 ▲달의 90% 정도가 지구그림자에 가려진 부분월식 ▲달이 거의 가려진 개기월식 바로 전 ▲완전히 가려진 개기월식<사진 참조> 등 7회에 걸쳐 달의 변화 장면을 촬영, 공개했다.

천문연 관계자는 "지구대기에 의해 굴절된 빛이 달 표면에 도달해 어둡게 보였지만 카메라 노출시간을 늘려 개기월식 때 붉게 보이는 달의 이미지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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