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급 안돼 대전역 인근서 20여분 지체

KTX 열차가 운행 도중 단전으로 대전역 인근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전차선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사고로 인해 11시 45분경 대전역 인근에서 갑자기 정차했다.

이 열차에는 50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측은 안내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력을 새로 공급해 20여 분 후 열차는 정상운행됐지만, 승객들은 도착시간이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겼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차선의 단전이기 때문에 열차 자체에는 문제가 없어 이후 정상운행했다”며 “현재 전기시설유지보수팀에서 자세한 단전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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