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생활체육協 '시티즌 살리기' 결의문 채택

▲ 이재선 생활체육協 회장
대전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대전시가 마련한 대전 시티즌 프로축구단의 회생 방안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시 생활체육협의회는 23일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이재선 회장과 협의회 임원,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을 겸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생체협은 결의문에서 '지역 정서를 대변하는 대전 시티즌 프로축구단 회생의 전기를 마련한 대전시의 방안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17만 동호인이 하나가 돼 대전 시티즌 발전에 앞장 선다'고 밝혔다.

결의안으로는 '대전 시티즌은 우리 시민의 것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구단의 홍보대사 역할에 총력을 다한다', '대전 월드컵경기장 찾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동호인들은 최소한 한달에 한 번 정도 대전 시티즌 경기를 관람한다', '연간회원권 구입, 각종 후원 참여 등 대전 시티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프로축구 열기가 한밭벌에 메아리 치도록 동호인 모두가 앞장선다'는 3개항을 채택했다.

결의문 채택 후 생체협은 올 생활체육 발전에 앞장서 온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을 가졌다.

신진섭 대전시 생활체조연합회 회장이 대전시장상을, 박근영 서구 게이트볼 연합회 사무국장, 엄승용 단학기공 연합회 회장, 한정희 어머니 테니스 회장, 이정중 국민생활관 수영 주임 등이 중앙협의회장상을 받았다.

또 김의환 야구연합회장, 권호승 게이트볼연합회 사무국장, 황명동 궁도연합회 사무국장, 남재종 유성구 생활체육협의회 지도자, 강미란 서구 생활체육협의회 지도자 등은 대전시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재선 회장(사진)은 "어려운 가운데 1년 동안 지역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힘을 써 준 생활 체육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에는 생체협의 특수 법인화로 확실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생활체육 발전에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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