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혼자 사는 여성에게 접근해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서모(40)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는 2002년 10월경 대전시 동구 용전동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정모(46·여)씨가 혼자인 것을 알고 "결혼하자"며 접근, 내연관계를 맺은 후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며 돈을 뜯어 내는 등 최근까지 70여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서씨는 돈이 많은 정씨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혼인을 빙자해 돈을 뜯어 왔으며 이 돈을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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