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지난해비 19% 늘어

옥천군이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농산물로 학교급식을 지원하는 사업에 18억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급식지원은 지난 해 15억 1700만 원 보다 19%가 증가한 것으로 군과 옥천교육지원청이 각각 12억6800만 원씩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무상급식'과 급식을 친환경농산물로 지원해 차액을 보전해 주는 '학교급식차액지원'사업 3억 5000만 원이다.

또, 학교급식지원센터운영지원 1400만 원, 보육시설아동간식지원 1억 6500만 원, 친환경체험행사 500만 원을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학교급식센터 운영위원회 급식비, 선진지 견학, 교육 등에 900만 원을 새롭게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 지원은 타 지자체가 단일품목으로 지원하는 것과 달리 16개 품목에 걸쳐 친환경인증을 받은 쌀, 감자, 두부, 사과, 배 등의 농산물을 학생들에게 급식함으로 청소년들에겐 건강한 식품을, 농민들에겐 납품가격 차액을 보전해 주는 차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위해 군은 학부모, 농업인, 어린이집 종사자 등 주민 17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협의체 형태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물류는 옥천살림영농조합법인이 배송을 담당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향후 영양 식품과 신선한 친환경 제품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 발달을 돕고,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교급식에 지원되는 식재료의 원활한 생산과 물류, 공급 관리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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