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앞 수㎞ 돌아가야

대전시 유성구 송정동 500여 명의 주민들은 계룡시와 대전 간 경계를 이루고 있는 두계천에 교량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송정동은 주거 밀집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로 갈 수 있는 마을앞에 교량이 없어 수㎞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 지역이 행정구역상은 대전이지만 생활권은 계룡시인 만큼 교량을 건설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한 대전시와 충남도, 계룡시에 두계천에 교량을 건설해 달라는 건의문을 발송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교량 설치를 촉구해 왔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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