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종합사회복지관 6년째 무료예식 지원

어려운 형편으로 제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에게 무료예식을 지원하는 '이 세상에 하나뿐인 결혼식'의 새해 첫번째 주인공이 탄생했다.

무료예식은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이 소속 법인인 충북현양복지재단이 지난 1960년 진행한 합동결혼식을 계승, 6년째 펼치고 있는 것으로 지난 28일에는 김모(44) 씨와 필리핀 신부 A(31)씨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진행된 무료결혼식은 결혼에 필요한 혼수용품, 사진촬영, 연주, 주례자·사회자 알선 등 필요한 절차 모두를 복지관과 지역 후원업체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결혼식을 통해 새 출발하는 모든 부부가 행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료 결혼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은 매월 1회, 연간 12회 이상의 무료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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