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찾은 해군홍보단, 사물놀이·트로트 한곡조 … 설맞은 어르신들 어깨춤

▲ 해군 홍보단이 지난 20일 오전 대전시 유성의 노인요양원 '사랑의 집'을 찾아 위문공연을 하고 있다. 해군본부 제공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군·경의 위문이 잇따랐다.

해군 홍보단은 지난 20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대전시 유성의 노인요양원 ‘사랑의 집’과 충남 논산의 청소년 복지지설 ‘계룡학사’를 찾아 위문공연과 청소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위문공연은 군 복무 중인 개그맨 이정수 상병과 이세진 일병의 재치있는 사회로 관객 연령별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사랑의 집에서는 트로트 위주의 노래공연과 사물놀이 공연, 어르신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마술쇼가, ‘계룡학사’에서는 최신곡과 팝송 위주의 신세대 감각에 맞춘 노래공연과 퓨전사물놀이가 펼쳐졌다.

또 홍보단은 공연 후 시설 곳곳을 청소하고 어르신, 청소년들과 말벗이 되는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태안해경도 설 명절을 맞아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10가구를 찾아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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