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의 부랑인보호 생활시설인 성덕원이 생활자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설명절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성덕원 제공

충북 청주의 부랑인보호 생활시설인 ‘성덕원’이 생활자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설명절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성덕원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생활자들과 함께 명절음식을 만들고 민속놀이 등을 하는 설명절을 보냈다. 첫날인 20일에는 생활자들과 직원들이 합심해 만두를 만들었고, 21일에는 꼬치전과 버섯전 등을 만들며 설 명절의 정취를 느꼈다. 3일째인 22일에는 생활자들의 노래자랑 대회가 이어졌고, 설날인 23일에는 제기차기, 팔씨름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실시한 성덕원은 올해로 설립 54주년을 맞는 충북지역의 대표적 사회복지법인 ‘충북현양복지재단’ 소속으로 청주시 유일의 부랑인보호 생활시설이다. 이곳에는 현재 청주시로부터 입소 의뢰받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남녀 성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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