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충북 적십자회비 모금 시작 … 16억 500만원 목표

올해 충북지역 적십자 회비 모금운동이 10일 부터 시작된다.

충북 적십자사는 올해 회비 모금목표를 16억 500만 원으로 잡고 오는 2월 29일까지 51일간 도내 전역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모금대상은 각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등이며,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만 20세 미만, 70세 이상 세대주, 장애인 세대주, 적십자 후원회원 등은 제외된다. 권장 회비는 세대주의 경우 7000 원이며, 개인사업자는 3만 원 이상, 법인은 균등할 주민세 기준으로 5만 원에서 70만 원 이상이다. 회비 납부방법은 적십자사 회비납부용지를 통한 지로납부나 무인공과금 수납기, 현금자동입.출금기를 이용한 입금전용지정계좌 송금, 편의점 납부도 가능하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올해는 가뜩이나 어려운 형편에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회비 모금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어려울수록 이웃과 함께 나누는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충북적십자사는 지난해 모금된 적십자회비 16억 3000만 원을 도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썼으며 강원도 폭설 및 서울, 경기도 동두천시 수재민 구호에도 사용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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