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청년창업을 촉진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올해 3조 3000억 원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 정책자금 3조 3000억 원은 당초 예산(3조 2000억 원) 대비 3.9% 증가된 규모다.

이에 따라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100억 원(민관 합동)이 신규 지원되고 뿌리산업 등을 영위하는 소공인에 대한 특화자금이 신설되는 등 일자리 창출 및 유지를 위한 정책자금의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된다.

우선 청년층의 창업에 대한 부담 완화를 위해 창업 실패 시 심사를 통해 대출금 상환부담을 줄여주는 융자상환금조정형(500억 원)과 민간매칭으로 시중은행을 통해 집행되는 민간연계형(1600억 원) 청년전용창업자금 신설된다.

또 1인창조기업 특성을 반영한 특화자금(500억 원)과 제조기반기술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공인특화자금(450억 원), 투자와 융자의 장점을 복합시킨 투융자복합금융(1500억 원) 별도로 편성된다.

이와 함께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위기상황 사전대응을 위해 약 1조 원을 건강진단과 연계해 공급할 계획이며 기술사업성 우수기업에 대한 연대보증 제도 추가 완화될 예정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