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미술관 기획전·청주지역 미술대학 졸업작품전

▲ 김지현 作

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두개의 전시가 눈길을 끈다. 청원군립 대청호미술관 기획전이 2012년 1월 8일까지 대청호미술관 전시실, 청주지역 미술대학 우수 졸업작품전이 27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우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청원군립 대청호미술관 기획전은 ‘호흡’을 테마로 청원문의면에서 창작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김사환, 김지현, 이승희 씨 등 3명이다.

이들 작가는 현대의 다양한 미술 흐름속에서 서로 다른 형식과 기법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을 표출한다. 시대의 가벼운 유행에서 벗어나 실험과 형식 등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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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대 곽소영 作

전시작은 회화 작품 40여점과 도예 15여점을 내놓았다. 실용성이라는 도자기법과 순수회화에 대한 경계선을 넘어 도자기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는가 하면 대비와 대조, 면분활을 통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형상화 했다.

또 금강전도의 실경산수와 산수화 등 새로운 차원의 감흥을 선사하고 있다.

청주지역 미술대학 우수 졸업작품전은 지역 미술대학생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대학간 교류를 취지로 마련됐다. 충북대, 청주대, 서원대 미술대학 졸업예정자 24명이 회화, 조각 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기간에는 관람자들과 함께 워크숍도 갖는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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