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질분석 결과 활용 품질 향상 이끌어내

▲ 당진군농업기술센터 쌀품질관리실은 미질분석기, DNA분석 장비 등을 활용해 쌀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당진군청 제공
당진군이 미질분석 결과를 고품질쌀 생산에 활용,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부터 관내 820점의 미질을 수집 분석한 결과 본답초기 생육부진으로 일부농가에서 질소질비료 시비량이 늘어 단백질 함량이 지난해 대비 0.2% 증가했으며, 정상미는 태풍 곤파스의 피해가 있었던 지난해보다 4.3%가 높아졌다. 또 원료곡의 단백질 및 아밀로스 함량은 각각 평균 5.9%, 18.4%로 지난해 5.7%, 15%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피해립과 동할미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쌀·현미 품종검정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당진의 8개 미곡종합처리장에 보관중인 원료곡을 연 4회 이상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미질검사 결과를 농가에 통보하고, 물관리 요령, 병충해 방제, 질소질비료 시용 등 내년 영농교육 자료로 활용해 명품 당진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당진=천기영 기자 chun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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