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월봉고 학생들 희망멘토링·재능나눔 벌여

▲ 나사렛대학교와 천안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1 희망멘토링 사업 '키다리 아저씨'가 17일 종료식을 가졌다. 나사렛대 제공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와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창기)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1 희망멘토링 사업 ‘키다리 아저씨’가 17일 종료식을 갖고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편지만으로 대화를 주고받던 나사렛대 재학생 멘토 20명과 천안초등학교, 신안초등학교 아동 20명은 이날 만남을 통해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정겨운 시간이 마련됐다.

나사렛대에 따르면 ‘키다리 아저씨’ 사업은 가정 내 정서적 지지가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 사회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서 멘토링 사업이다.

멘토 학생들은 대상 아동들과 주 1회 이상 편지와 비밀 일기 등을 주고받으며 동화 속의 ‘키다리 아저씨’처럼 든든한 후원자가 돼 왔다.

천안월봉고등학교(교장 이상호)는 17일 재능기부 봉사활동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월봉고에 따르면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줄탁동시’ 동아리 학부모와 학생들이 관내 초등학교 소년소녀가장, 모자가정 자녀, 조손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등 교육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및 독서코칭, 체육활동과 문화활동 분야에 대해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연을 초등학생들을 방과 후 학교 및 토요일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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