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교육지원청이 3년째 교복판매업체와 손잡고 ‘교복 공동구매 협약’을 이끌어내면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제천 중·고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회와 5개 교복 판매업체 대표는 지난 13일 교육지원청에서 협약하고, 개인이 살 때보다 15~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로 약속했다. 이로써 내년도에 교복을 입는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7개교가 할인 혜택을 받게됐다.

교복 판매업체들은 수익금 일부를 환원하는 차원에서 내년 1월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복을 무료 기증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3년 연속 교복 공동구매 협약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 간 위화감을 해소 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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