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학술세미나·글짓기 행사등 '다채'

아산시 전역이 '제43회 성웅 이순신 축제'로 들떠 있는 가운데 대학이 축제 성공을? 위해 한몫하고 있다.순천향대학교 이순신 연구소는 축제 기간 중 '학술 세미나'와 '전국 청소년 글짓기 대회',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성웅 이순신 축제에 일조하고 있다.

이 대학은 23일 오후 7시 교정에서 성웅 이순신 축제의 성공을 기원, 가수 홍경민의 사회로 원타임, 서문탁, 이 정, 구준엽 등이 참석하는 '젊음의 록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26일에는 현충사 경내에서 이충무공의 창의력을 함양하고 얼을 일깨우기 위한 행사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이 대학 이순신 연구소는 '이순신 정신의 현대사적 재조명'을 주제로 제6회 학술세미나를 28일 온양관광호텔에서 개최, 소설가 송우혜씨의 '문학 작품을 통해 진행되는 이순신 폄하 현상'과 순천향대 김기승 교수의 '이순신 정신의 본령은 아산이다', 건국대 신복룡 교수의 '한국사에 있어서 해양 정신의 유산' 등 주제 발표를 통해 열띤 토론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준비한 손풍삼 이순신 연구소 소장은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과제는 사회 통합과 국민 통합으로 이어갈 국가적 비전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이순신 연구소 사업은 이순신 정신의 재조명을 통한 21세기 국가발전 전략을 모색해 국민들에게 나라사랑의 올바른 가치관에 대해 일깨워 줄 수 있도록 연구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가지정 문화축제로 개최되는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에 지역대학이 참여해 학술 대회를 개최하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학생 글짓기 대회'를 여는 등 지자체와 대학의 다각적인 노력이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