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동진 경관

경찰이 수면제를 복용하고 차 안에서 자살을 기도하던 40대 여성을 신속한 수색으로 발견, 극적 구조했다.

당진경찰서(서장 이명교)는 지난 18일 오후 11시 50분경 중앙지구대로 자신의 부인이 승용차를 타고 마트에 장을 보러간다고 한 뒤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출인 신고를 접수했다. 또 가출인의 딸인 박모(19) 씨가 같은 날 오후 11시 20분경 가출인과 통화했으나 "목소리가 작게 들리며 신음소리를 내고 있다"라고 신고를 해왔다.

이에 중앙지구대 지동진 경관은 가출인이 본인의 차량 안에서 자살을 기도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즉시 위치를 추적, 정미면 소재 신성대학 인근으로 확인돼 순찰차 2대 등으로 정밀수색을 실시했다.

지 경관은 약 두시간의 집중 수색 끝에 신성대학 인근 주택가에 배기통을 수건으로 막은 채 주차돼 있는 차량를 발견, 정신을 잃은 가출인을 구조했다.

당진=손진동 기자 dong57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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