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 공모 총장추천위 곧 발족

한국과학기술원(KAIST) 후임 총장 선출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홍창선 총장의 국회 진출로 총장직 사퇴가 임박해지자 차기 총장 공모에 들어가는 등 후임 인사 선임을 위한 절차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KAIST는 4년 동안 발전 및 경영 비전으로 KAIST를 이끌 총장 공모를 내달 15일까지 한달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총장은 특히 KAIST 출신 인사 중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내부 교수·고위직 관계자들의 도전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KAIST 총장 선출이 공식화되면서 현재 4∼5명의 내외 인사가 차기 총장의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총장 공모 마감에 맞춰 총장 추천위원회도 곧 발족할 것으로 보인다.

KAIST 총장 선임과 관련한 추천위원회는 과기부 장관이 임명하는 당연직 위원 1명과 KAIST 교수협의회에서 추천하는 3명의 위원, 이사회 추천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가 총장 공모에 응한 인사 중 3명을 선출하면 이사회가 최종 1명을 선임, 과기부 장관 등의 승인을 거쳐 최종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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