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3년간 위탁되는 충북도금고 선정을 놓고 3개 금융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충북도는 지난 3일과 4일 도금고 유치에 대한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농협중앙회와 신한은행, 국민은행이 도금고 유치 신청서를 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도금고 지정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위 금융기관을 제1금고로, 2위 금융기관을 제2금고로 지정할 예정이다. 단 도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이 지정을 포기하는 경우에는 차순위 금융기관 순으로 정하게 된다.

제1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은 일반회계와 공기업 특별회계를 제외한 6개 특별회계, 식품진흥기금·중소기업육성기금 등 2개 기금을 담당하게 되며, 제2금고는 2개 기금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기금의 출납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도의 당초 예산은 일반회계의 경우 2조5952억 2800만 원이며, 특별회계(공기업특별회계 제외)는 2180억 9500만 원, 기금은 2171억 5400만 원 등이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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