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신탄진 새여울분교장 2014년 개교 추진

그 동안 진통을 겪어왔던 신탄진 (가칭)새여울초등학교 설립 문제가 분교장 설립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전시교육청은 금강엑슬루타워 아파트 내 초등학교 부지에 201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13학급(학년당 2학급, 특수학급 1학급 포함) 규모의 가칭 '신탄진초 새여울분교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학교 부지는 지난 2008년 사업시행자인 풍안건설이 기부채납했지만,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설립이 유보돼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지속적으로 학교설립 민원을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최근 금강엑슬루타워 2차 분양(765세대), 신탄진재정비촉진지구 석봉1,3구역(1520세대) 및 쌍용양회 부지내 도시개발사업(600세대) 등 인근지역 추가 개발계획으로 수용계획을 전면 재검토했다.

그 결과 향후 신탄진초의 과대학급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분교 설립을 결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탄진초 새여울분교장 설립으로 그 동안 학교용지 기부채납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학교설립을 요구해 온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을 해소하게 됐다”며 “신탄진 지역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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