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원자력 과학자들이 중국과 손잡고 원자력을 이용해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과기부는 "한·중 원자력수소공동연구센터가 14일 중국 북경 청화대에 문을 열고, 수소 생산 기술 연구에 주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센터는 중국의 소형 고온가스로를 이용, 수소 생산 실험을 진행하며, 특히 우리나라가 2019년까지 연간 3만t 규모의 원자력 수소 생산 모듈(실증로)을 건설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 수소 생산은 원자로에서 나오는 고온의 열을 이용, 물을 열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으로 청정성과 가격 경쟁력 등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소경제 시대를 열 현실적 방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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