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동 대전대 교수(역사문화학과)의 저서 '고려의 후삼국 통일과 후백제'가 25일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이 책은 후삼국기의 분열 시기에 후백제의 후삼국 통일 실패요인을 분석하고, 고려의 후삼국 통일에 대한 의의를 탐구했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고려 태조 왕건의 후삼국 통일은 외세에 의존하지 않은 자주적인 통일이었고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정치적·문화적·사상적인 면을 실질적으로 아우른 최초의 통일국가를 형성한 것"이라며 "통일 왕조로서 송·요(금)와 함께 동북아시아의 당당한 일원이 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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